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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튼 커처, AI 투자 지평을 바꾸다: 인프라와 딥테크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가?

Published Jul 2, 2026

최근 인공지능 분야는 말 그대로 ‘끓어오르고’ 있습니다. 챗GPT를 필두로 한 거대 언어 모델(LLM)들이 전 세계를 뒤흔들며, 엔비디아와 같은 AI 반도체 기업들은 역사상 유례없는 성장을 기록하고 있죠. 천문학적인 자본이 오픈AI, 앤스로픽과 같은 선두 AI 랩으로 쏟아져 들어가는 광경은 이제 익숙한 풍경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격동의 시기에, 과연 다음 투자 물결은 어디로 향할까요? 단순히 ‘최고의 AI 모델’에만 베팅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일까요?

할리우드 배우를 넘어 실리콘밸리의 베테랑 투자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애쉬튼 커처가 바로 이 질문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제시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11년 전 가이 오시어리와 공동 설립했던 ‘사운드 벤처스’를 떠나, 모건 벨러와 함께 새로운 벤처 캐피털 펀드를 출범시킨다는 소식은 단순한 인사의 이동을 넘어, AI 투자 전략의 중대한 변화를 시사합니다.

애쉬튼 커처는 사실 실리콘밸리에서 이미 전설적인 투자자입니다. 그가 공동 설립한 사운드 벤처스는 브렉스(Brex), 구스토(Gusto) 같은 유니콘 기업들을 일찍이 발굴해냈을 뿐만 아니라, **오픈AI(OpenAI), 앤스로픽(Anthropic), 페이페이 리(Fei-Fei Li) 교수의 월드 랩스(World Labs)**와 같은 카테고리 선도 AI 연구소들에 고집스럽게, 그리고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명성을 쌓았죠. 스탠퍼드 대학교의 금융학 교수 일리야 스트레불라예프(Ilya Strebulaev)는 그를 “최고의 유니콘 투자자” 중 한 명으로 꼽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그는 챗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Sam Altman)이 Loopt를 설립했을 때부터 알고 지낸 오랜 인연이기도 합니다.

그의 새로운 파트너인 모건 벨러 역시 만만치 않은 경력을 자랑합니다. 최근까지 시드 단계 전문 VC인 NFX의 제너럴 파트너였으며, 메타(Meta)에서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Libra)를 공동 이끌었고, 그전에는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에서 약 3년간 파트너로 일한 베테랑입니다. 이 두 사람이 손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벌써부터 기대감이 커집니다.

전략적 분화: 거인의 어깨에서 기반 다지기

이번 애쉬튼 커처의 독립은 단순히 사내 불화나 기존 펀드의 실적 부진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사운드 벤처스는 여전히 건재하고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분리는 주로 투자 대상 스타트업 단계에 대한 견해 차이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사운드 벤처스가 이미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기업, 즉 ‘더 안정적인 단계’에 투자하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커처의 새로운 펀드는 아주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 베팅하려는 의지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바로 어떤 분야에 집중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사운드 벤처스가 ‘카테고리 선도 AI 랩’에 집중했다면, 커처와 벨러의 새로운 펀드는 **“그 회사들 아래에 있는 계층 — 즉, 그들을 구동하는 인프라와 에너지”**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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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AI 산업의 다음 진화 단계를 예견하는 듯한 움직임입니다. 거대 AI 모델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방대해지면서, 이를 뒷받침할 컴퓨팅 파워, 효율적인 데이터 센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그리고 혁신적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인프라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의 AI 시대는 마치 2000년대 초반 인터넷 버블이 터진 후, 웹 2.0 시대를 가능하게 했던 클라우드 컴퓨팅, CDN, 모바일 인프라 등에 대한 투자가 폭발했던 것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AI 인프라, 에너지, 그리고 딥테크: 보이지 않는 혁명의 심장

커처와 벨러가 주목하는 초기 단계 투자의 핵심 분야는 바로 AI 인프라, 에너지, 그리고 딥테크 스타트업입니다. 이들은 단순히 소프트웨어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첨단 과학과 공학적 돌파구를 기반으로 구축된 스타트업들입니다.

이러한 분야에 대한 투자는 왜 중요할까요? 개인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이유들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 AI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현재 AI의 발전 속도는 경이롭지만, 이를 지탱하기 위한 자원 소모량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 문제는 심각한 도전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효율적인 에너지 솔루션과 인프라 기술은 AI가 지속 가능하게 발전하기 위한 필수적인 토대가 됩니다.
  • 근본적인 한계 극복: 현재의 AI 기술은 특정 하드웨어와 아키텍처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AI 반도체 설계, 새로운 컴퓨팅 패러다임(예: 양자 컴퓨팅, 광학 컴퓨팅), 데이터 처리 및 저장 방식의 혁신은 기존 AI 모델의 성능 한계를 돌파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입니다.
  • 경쟁 우위 확보: 거대 AI 모델 시장은 결국 소수의 플레이어가 지배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그 아래의 인프라와 딥테크 영역은 아직 개척되지 않은 블루 오션이며, 이곳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기업은 장기적으로 AI 생태계 전반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AI 모델에 최적화된 저전력 반도체나 새로운 냉각 기술은 미래 AI 데이터 센터의 표준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솔직히 말해서, 높은 잠재적 수익: 현재 주류 AI 모델에 대한 투자는 이미 가치 평가가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인프라와 딥테크 스타트업들은 비교적 낮은 가치로 투자될 수 있으며, 성공할 경우 훨씬 더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줄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그만큼 높은 위험도 따르지만, 커처와 벨러는 이런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베팅에 대한 경험과 안목을 갖춘 이들입니다.

이 부분에서 주목할 점은, 이러한 투자가 궁극적으로 ‘더 똑똑한 AI’를 넘어서 ‘더 효율적이고, 더 저렴하며, 더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한 AI’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AI 투자 패러다임의 미래를 엿보다

애쉬튼 커처와 모건 벨러의 새로운 펀드 설립은 단순히 한 배우의 성공적인 사업 확장을 넘어, AI 산업의 투자 흐름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는 다음 세대 AI 기술을 가능하게 할 ‘보이지 않는 영웅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움직임이죠.

흥미롭게도, 애쉬튼 커처는 사운드 벤처스에 계속 고문으로 남아 있을 예정이며, 가이 오시어리와 에피 엡스타인(Effie Epstein)은 커처와 벨러의 새 펀드에 고문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는 상호 존중과 협력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각자의 전문 분야를 심화하려는 지혜로운 결정으로 보입니다. 마치 뿌리와 줄기가 다른 방향으로 뻗어 나가면서도 서로에게 영양분을 공급하는 나무와 같다고 할까요?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전문화된 VC 펀드들의 등장이 AI 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고 다양하게 만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메인 스트림 AI 모델에 대한 투자가 여전히 활발하겠지만, 그 밑바탕을 다지는 인프라와 딥테크에 대한 관심과 자본 유입은 AI 산업 전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이 새로운 펀드가 어떤 혁신적인 초기 단계 스타트업들을 발굴해낼지,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AI의 미래를 바꿀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사실 이건 AI 시대를 이해하는 데 있어 굉장히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과연 당신은 어디에 주목하고 계신가요? 🧐


출처

  • 원문 제목: Ashton Kutcher leaving Sound Ventures to launch new VC firm with Morgan Beller
  • 출처: AI News & Artificial Intelligence | TechCrunch
  • 원문 기사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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