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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공학의 미완의 퍼즐: 전 테슬라 리더가 1,100만 달러 투자 유치 후 로봇 핸드 혁신을 선언하다

Published Jun 30, 2026

인간의 손은 경이로운 진화의 결과물입니다. 그 복잡성과 섬세함은 로봇 공학자들이 수십 년간 씨름해온 난제 중 하나죠. 심지어 일론 머스크조차 로봇의 손을 인간 수준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공학적 문제”라고 공언했을 정도입니다. 과연 이 난제를 풀어낼 수 있을까요? 여기, 테슬라와의 거대한 법적 분쟁을 겪고도 오히려 단단해져 돌아온 한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바로 Proception입니다. 그들은 최근 1,100만 달러의 대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로봇의 손에 인간의 지능을 부여하려는 대담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거인의 그림자, 그리고 도약 🚀

Proception의 CEO인 제이 리(Jay Li)는 과거 테슬라의 옵티머스(Optimus) 휴머노이드 로봇 프로그램에서 기술 리드를 맡았던 인물입니다. 그런 그가 회사를 나와 Proception을 설립하자, 테슬라는 그가 영업 비밀을 빼돌렸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스타트업을 막 시작하려는 상황에서 거대 기업과의 법정 다툼이라니, 상상만 해도 아찔합니다. 리 대표는 당시를 “회복력 테스트, 또는 압력 테스트 같았다”고 회고하며,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는 말을 인용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 정도의 압박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팀을 이끌어 나갔다는 것 자체가 그의 리더십과 확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최근 몇 달간의 치열한 공방 끝에, 양측은 합의에 도달했고 테슬라는 소송을 취하했습니다.

이 법적 장벽이 해소되자마자, Proception은 놀라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퍼스트 라운드 캐피털(First Round Capital)이 주도하고 Y Combinator와 BoxGroup이 참여한 1,100만 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 소식입니다. 이는 단순히 자금 확보를 넘어, Proception이 마주했던 불확실성을 걷어내고 미래를 향해 본격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투자자들이 테슬라와의 소송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Proception의 비전에 베팅했다는 사실은 그들의 기술과 잠재력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가 이끄는 새로운 패러다임: 손의 지능을 해방하다 🤖

Proception의 핵심 목표는 명확합니다. 인간의 손처럼 정교하게 움직이는 고성능 로봇 핸드를 개발하고, 이를 다른 로봇 회사들에게 공급하는 것입니다. 로봇 공학 분야에 엄청난 자본과 관심이 쏟아지고 있지만, 리 대표는 정작 로봇 핸드의 본질적인 문제 해결에는 충분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합니다. 현재 대부분의 휴머노이드 로봇 훈련 방식은 텔레오퍼레이터(teleoperators), 즉 VR 헤드셋을 착용한 인간 조작자가 로봇의 시야를 보며 직접 로봇을 조종하는 방식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 방식은 직관적이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조작자가 로봇이 만지는 물체로부터 어떠한 피드백도 받지 못한다는 점, 그리고 한정된 로봇 수량에 따라 확장성이 극히 제한된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Proception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 빛을 발합니다. 그들은 센서가 내장된 특수 장갑을 개발했습니다. 인간 테스터가 이 장갑과 헤드셋을 착용하면, 로봇을 직접 개입시키지 않고도 인간의 손 상호작용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주목할 점은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로봇을 분리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데이터 수집의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훨씬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방대한 양의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합니다.

Robot hand company settles Tesla trade secret suit and announces $11M raise

수집된 데이터는 Proception이 개발 중인 로봇 핸드에도 적용됩니다. 이 핸드는 22개의 자유도와 각 손가락마다 여러 개의 관절을 갖추고 있어, 극도로 다양한 정교한 조작 동작을 구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센서 장갑은 로봇 핸드의 ‘피부’ 역할도 겸하여, 실제 로봇이 물체를 감지하고 상호작용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제공합니다. 리 대표는 이러한 방식이 단순히 양적인 데이터 수집을 넘어, 특정 작업에 특화된 더욱 세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게 하여, 로봇 손이 인간의 손을 더욱 정확하게 모방하도록 돕는다고 강조합니다.

개인적으로는 Proception의 이 데이터 중심 접근 방식이 로봇 핸드 개발의 판도를 바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하드웨어 중심 개발에서 벗어나, 하드웨어와 확장 가능한 데이터를 동시에 발전시키는 전략은 분명한 경쟁 우위를 제공합니다. 퍼스트 라운드의 파트너 빌 트렌차드(Bill Trenchard) 역시 Proception의 하드웨어 기술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 및 모델에 대한 믿음이 투자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정교한 조작은 휴머노이드 로봇 이야기의 매우, 매우,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이 로봇들이 진정으로 성능을 발휘하게 하는 ‘마지막 단계‘“라고 덧붙였습니다.

로봇 시대의 ‘마지막 퍼즐’을 향하여 🧩

휴머노이드 로봇이 단순한 자동화 기계를 넘어, 인간과 상호작용하고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서는 손의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물건을 잡고, 도구를 사용하고, 섬세한 물체를 다루는 능력 없이는 공장 라인의 단순 반복 작업 이상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수년 내 공장에서 일하는 옵티머스 로봇을 약속한 일론 머스크조차도, 인간 수준의 로봇 손은 아직 수년, 혹은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견해였습니다. 노스웨스턴 대학의 케빈 린치(Kevin Lynch) 박사는 작년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그의 팀은 로봇 손이 ‘기능적이고 유용하며 인간이 하는 일부 작업을 할 수 있게 되는 데’ 10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Proception은 이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그들의 독특한 데이터 수집 및 하드웨어 개발 전략이 그들의 자신감의 근원이죠. 테슬라의 ‘강경한 소송 부서’와 맞서 싸운 제이 리 대표는 Proception이 성장하면 테슬라가 오히려 도움을 청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당찬 포부처럼, Proception은 로봇 공학 분야에서 오랫동안 미제로 남아있던 로봇의 손이라는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춰나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이 만들어낼 혁신이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그 귀추가 정말 주목됩니다.


출처

  • 원문 제목: Robot hand company settles Tesla trade secret suit and announces $11M raise
  • 출처: AI News & Artificial Intelligence |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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