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비서, 이제 '예측'까지? 앤드류 응이 주목한 IrisGo의 혁신적 잠재력
Published May 21, 2026
여러분은 진정한 의미의 AI 비서를 경험해 본 적이 있나요? 단순히 질문에 답하거나 명령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스스로 예측하고 심지어 요청하기도 전에 일을 처리해 주는 그런 AI 말입니다. 수많은 AI 솔루션이 쏟아져 나오는 현 시대에, 이처럼 사용자 의도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실행하는 AI 에이전트야말로 AI 분야의 다음 큰 물결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그리고 이 흐름의 선두에 서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이 바로 IrisGo입니다.
IrisGo의 등장: ‘선제적 AI’ 에이전트의 서막
최근 앤드류 응(Andrew Ng)의 AI 펀드가 주도한 280만 달러 규모의 시드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IrisGo는, 우리가 데스크톱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완전히 뒤바꿀 잠재력을 가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PC용 데스크톱 동반자 앱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 앱의 핵심은 사용자의 일상적인 작업 흐름을 학습하고, 최소한의 지시나 지시 없이도 이를 자동화하는 데 있습니다.
IrisGo는 애플의 음성 비서 Siri의 중국어 버전을 개발했던 전 애플 엔지니어 제프리 라이(Jeffrey Lai)가 공동 설립했습니다. 이름부터 교묘하게 Siri를 거꾸로 쓴 ‘Iris’라는 점은 흥미로운 부분이죠. IrisGo의 핵심 아이디어는 놀랍도록 단순합니다. 프로그램에 어떤 작업을 한 번만 시연해 주면, IrisGo는 그 과정을 기억하고 나중에 필요한 경우 스스로 자동화된 방식으로 반복 수행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설명할 필요 없이 말이죠.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라이는 온라인으로 커피를 주문하는 과정을 시연했습니다. IrisGo는 필즈 커피(Philz Coffee)에서 라떼를 선택하고,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며, 구매 버튼을 누르는 모든 단계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라이가 IrisGo에게 해당 주문을 스스로 반복해달라고 요청하자, 에이전트는 망설임 없이 순순히 명령을 따랐습니다. 물론, 커피 구매가 핵심은 아닙니다. 이 시연이 보여주는 것은, 시스템이 무수히 많은 비즈니스 관련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는 잠재력입니다.
현재 AI 솔루션들은 여전히 사용자의 직접적인 프롬프트나 클릭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성형 AI’라는 이름 아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지만, 그 과정은 여전히 인간의 개입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IrisGo가 추구하는 ‘선제적 AI 에이전트’ 모델은 이러한 한계를 넘어, 인간이 고수준의 개념 작업에 집중하는 동안 반복적이고 번거로운 사무 작업을 AI가 배경에서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시대를 예고합니다. 앤드류 응과 같은 업계 거물이 IrisGo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투자에 나섰다는 사실은, 이러한 ‘선제적 AI’ 비전이 단순한 꿈이 아닌 현실적인 미래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구글 브레인의 공동 창립자이자 딥러닝 분야의 선구자인 앤드류 응의 지지는 IrisGo에 막대한 신뢰성과 주목도를 부여하며, 스타트업이 초기 시장에서 발판을 마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것이 분명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처럼 강력한 지지 없이는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시장에서 초기에 주목받기 쉽지 않죠.
IrisGo의 핵심 기능과 비즈니스 활용성: 지식 노동자의 새로운 동반자
IrisGo는 다양한 비즈니스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는 내장된 **‘기술 라이브러리’**를 제공합니다. 이메일 초안 작성, 송장 처리, 보고서 작성, 문서 요약 등 이미 준비된 자동화 워크플로우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시에 IrisGo는 사용자의 데스크톱 행동을 학습하여 해당 작업을 잠재적인 실행 항목 목록에 자동으로 추가합니다. 이는 단순히 정해진 틀 안에서만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업무 패턴에 맞춰 스스로 진화하고 확장한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이 애플리케이션에는 OpenAI의 Codex나 Anthropic의 Claude Code와 유사한 개념의 코딩 어시스턴트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개발자들의 업무를 보조할 수 있습니다. 이는 IrisGo가 단순 사무 자동화를 넘어, 전문 기술 분야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라이는 IrisGo의 목표 고객층을 **“지식 노동자, 즉 화이트칼라 기업”**이라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그는 “오늘날 최첨단 모델들의 강력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AI를 활용한 사무 작업은 여전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수동적이고 반복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IrisGo의 목표는 이러한 현실에서 벗어나, 인간이 고수준의 개념 작업에 집중하고 에이전트 시스템이 모든 사무 업무를 배경에서 처리하는, 더욱 완전한 자율 워크플로우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서 주목할 점은, IrisGo가 단순한 작업 자동화를 넘어 ‘사무실의 두뇌’ 역할을 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솔루션들이 정형화된 규칙 기반의 반복 작업을 자동화했다면, IrisGo는 사용자의 비정형적인 행동까지 학습하여 규칙을 스스로 만들어내고 적용한다는 점에서 한 단계 진화한 에이전트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지식 노동자들이 매일 마주하는 비효율적인 반복 업무의 굴레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가치 있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입니다. 사무실에서 겪는 수많은 잔무와 미팅 준비, 자료 요약 등 ‘생각 없는 노동’의 대부분이 AI에 의해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정말 놀랍습니다.
개인 정보 보호와 시장 확장 전략: 신뢰를 기반으로 한 확산
IrisGo의 특히 매력적인 기능 중 하나는 많은 데이터를 온디바이스(on-device)로 처리하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는 클라우드에 크게 의존하는 다른 애플리케이션보다 강력한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을 제공합니다. 라이는 시스템이 여전히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사용한다고 말했지만, 회사는 “더 크고 복잡한 작업은 궁극적으로 클라우드를 통해 처리되지만, 클라우드 처리는 오직 사용자의 명시적인 승인이 있을 때만 발생하며, 엔드투엔드 암호화를 사용한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늘날 AI 서비스에 대한 가장 큰 우려 중 하나가 바로 개인 정보 유출 문제입니다. 사용자의 데스크톱 활동을 학습하고 자동화하는 AI라면 이러한 우려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IrisGo가 온디바이스 처리와 엄격한 클라우드 데이터 처리 정책을 강조하는 것은, 기업 고객이나 개인 사용자 모두에게 신뢰를 얻기 위한 필수적인 전략이라고 판단됩니다. 특히 민감한 비즈니스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 입장에서는, 이러한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조치가 서비스 도입을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입니다.
IrisGo의 규모 확장을 위한 전략 중 하나는 저명한 인물 및 조직과의 연계를 통해 신뢰도를 확보하는 것이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구글 브레인 연구팀의 공동 설립자인 앤드류 응의 지원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라이는 카네기멜론 대학교 동문이라는 공통 연결고리를 통해 앤드류 응과의 만남을 성사시켰고, 이 만남에서 IrisGo를 시연한 결과 앤드류 응의 AI 펀드가 시드 라운드를 주도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엔비디아(Nvidia)와 구글(Google)까지 투자를 단행했다는 사실은, IrisGo의 기술력과 잠재력에 대한 업계 최고 수준의 검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IrisGo는 최근 macOS 및 Windows 앱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으며, 현재 새로운 기기에 앱을 사전 설치하기 위해 노트북 회사들과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최근 에이서(Acer)와도 이와 같은 계약을 체결했으며, 라이는 곧 다른 기기 제조업체들과도 유사한 계약을 체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디바이스 제조사와의 사전 설치 계약은 사용자 기반을 빠르게 확장하고 시장에 침투하는 매우 효과적인 전략입니다. 마치 운영체제에 기본 탑재된 기능처럼 사용자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 새로운 AI 비서 경험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엿볼 수 있습니다. 업계 흐름을 보면, 이처럼 선제적이고 통합적인 AI 에이전트 서비스가 조만간 모든 PC와 모바일 기기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IrisGo는 단순히 몇 가지 작업을 자동화하는 도구를 넘어, 지식 노동자들의 일상에 깊숙이 파고들어 생산성을 혁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앤드류 응을 비롯한 거물들의 지지, 강력한 개인 정보 보호 설계, 그리고 공격적인 시장 확장 전략은 IrisGo가 ‘선제적 AI 에이전트’ 시대를 선도할 주요 플레이어가 될 것임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앞으로 우리의 데스크톱이 얼마나 더 스마트하고 자율적으로 진화할지 기대되지 않습니까?
출처
- 원문 제목: IrisGo, a startup backed by Andrew Ng, looks to become the AI desktop buddy you never knew you needed
- 출처: AI News & Artificial Intelligence |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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